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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상담 챗봇 '서울톡'에서 7200여개 공공서비스 예약
AI 상담 챗봇 '서울톡'에서 7200여개 공공서비스 예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15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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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인공지능(AI) 상담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 예약 기능이 추가됐다.(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인공지능(AI) 상담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 예약 기능이 추가됐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내 7200여개 공공서비스 예약 기능을 카카오톡 인공지능(AI) 상담 챗봇 '서울톡'에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편하고 비대면 이용 요금 감면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공공서비스 예약 서비스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서울톡은 교통·복지·보건·행정 등 서울시정 관련 문의사항에 대한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다.

서울시는 서울톡에 △체육시설 예약 △시설 대관 △교육 강좌 예약 △문화 행사 예약 △진료 예약 등 5대 분야에서 7152개에 달하는 공공서비스 예약 기능을 추가해 이날부터 서비스한다.  

카카오톡에서 서울톡을 검색해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예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알림톡으로 예약 내역도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 '관심정보 설정' 등 이용자 맞춤형 메뉴도 추가했다.

또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으로 간편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이용하려면 별도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비대면 요금 감면 시스템'도 도입했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대해 공공시설 이용시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기존에는 관련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서비스 이용 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서울시는 공공시설 이용 요금 감면 대상자가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증빙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 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없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시민들이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시설과 교육‧문화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하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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