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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 문어’ 반값 할인…“주꾸미·수입문어보다 저렴“
이마트, ‘국산 문어’ 반값 할인…“주꾸미·수입문어보다 저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18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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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 문어 [이마트 제공]
이마트 국산 문어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국산문어를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데친 문어 100g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480원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 국산 데친 문어 100g이 4960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하면 약 5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국산문어 행사는 수입문어 판매가보다 저렴해 눈길을 끈다. 현재 이마트 수입문어 판매가는 100g당 3480원으로 국산문어에 비해 28% 가량 가격이 높다. 특히 이마트 국산 주꾸미 판매가가 100g당 3580원으로, 국산문어가 주꾸미보다 저렴한 상황까지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40톤의 국산문어를 확보했다. 국산문어의 최대 성수기인 명절 주간 판매량이 13톤 가량인 것을 볼 때, 약 3배 많은 물량을 확보한 셈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저렴하게 많은 양의 국산문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된 이유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국산문어 수요 감소·수입문어 시세 상승을 예측해 대량의 국산문어를 사전 비축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는 이러한 이마트만의 매입 데이터를 이용해 지난해 12월부터 국산문어를 사전 비축, 20% 내려간 가격에 40톤이란 대량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설봉석 이마트 문어 바이어는 "이마트는 귀한 국산문어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비축하여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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