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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양현종 '1+1 선발' 후보 … 로스터 합류는 불투명"
SI, "양현종 '1+1 선발' 후보 … 로스터 합류는 불투명"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03.2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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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1+1 선발'을 맡게 될 2자리를 어떤 투수로 채울지 고심에 빠졌다. 양현종(33)도 대상인데, 시간이 갈수록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로스터 합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상황을 중간 점검하며 구단이 계획 중인 '1+1' 선발 운영에 대해 분석했다.

SI는 "8명의 선발투수 후보들은 현재 두 개의 '1+1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코칭스태프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SI는 콜비 알라드, 웨스 벤자민, 카일 코디, 데인 더닝, 테일러 헌, 존 킹, 조던 라일스, 양현종 등 8명을 '1+1 선발' 후보로 꼽았다.

매체는 "시범경기는 정규리그와 다르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범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하는 양현종과 같은 투수가 있다는 것은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현재까지 3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8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일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3이닝 1실점 4탈삼진으로 호투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양현종의 개막 로스터 진입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다. SI는 "양현종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며 구단이 다른 유망주 선수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SI는 "8명의 투수들이 각 팀의 베스트 멤버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믿을만한 투수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텍사스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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