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 톨게이트(TG) 앞에서 7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28분쯤 대구 서구 상리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상행선 서대구톨게이트(TG) 앞에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60명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으나 연쇄추돌에 이은 차량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1명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심정지 상태였던 1명은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나머지 9명은 머리와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압축된 종이를 싣고 있던 트럭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진화됐다"며 "현재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라고 했다.
이 사고로 서대구나들목 일대 2㎞ 이상에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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