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목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는 ‘보통’이겠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밤에 ‘나쁨’이겠다. 기온은 아침 3~9도(서울 7도), 낮기온은 15~22도(서울 19도)로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5도 이상 크겠다. 강원영동은 매우 건조하겠고, 충남서해안은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5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지방은 새벽에 가끔 구름많겠다.
한편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5일) 새벽(03시)까지 제주도동부와 남부에,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25일) 새벽(00~03시) 강원영서북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26일)까지 강원영동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경상권도 실효습도가 35~50%로 건조하겠다. 한편,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한다. 참고로 실효습도란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오늘(25일)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까지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남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오늘(25일) 밤부터 내일(26일) 아침 사이에도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25일) 새벽부터 내일(26일) 사이 서해상에는 찬 해수면 위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짙은 바다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하며 항공기 또는 선박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25일)과 내일(26일) 아침 내륙지역에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겠다.
금요일인 내일날씨(26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다가 낮에 서쪽지역부터 구름많아지겠다.
오늘(25일) 아침최저기온은 3~9도, 낮최고기온은 15~22도가 되겠다. 금요일인 내일(26일) 아침최저기온은 1~9도, 낮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으나, 오늘(25일) 강원영서, 내일(26일) 강원영서와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에서는 0도 이하(-3~0도)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기온은 오늘(25일)과 내일(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에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어제(24일, 14~20도)보다 오늘은 2~4도, 오늘보다 내일은 1~2도가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포근하겠고, 특히, 내일 남부내륙에는 25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일까지 15도 이상 크겠고, 오늘과 내일 남부내륙에는 20도 이상 매우 크게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9도 △홍성 4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6도 △목포 7도 △여수 8도 △안동 3도 △대구 5도 △포항 7도 △울산 6도 △부산 9도 △창원 7도 △제주 10도 △백령도 5도 △흑산도 8도 △울릉도·독도 9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홍성 21도 △청주 21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목포 17도 △여수 18도 △안동 21도 △대구 22도 △포항 20도 △울산 20도 △부산 19도 △창원 20도 △제주 18도 △백령도 11도 △흑산도 15도 △울릉도·독도 15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동해남부북쪽먼바다 최대 3.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3월 27일~4월 3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7일(토) 오후부터 28일(일)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다. 30일(화)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31일(수)까지 이어지겠다. 다시 4월 1일(목)에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3~13도로 그제(23일, -2~7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12~21도로 그제(23일, 12~20도)와 비슷하겠다. 한편,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27일(토) 오후부터 28일(일)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6~13도, 낮 기온은 12~21도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