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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시공비 제로금리 융자 ... 10년 이상 비주거용 건물 대상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시공비 제로금리 융자 ... 10년 이상 비주거용 건물 대상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3.2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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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0년 이상 된 비주거용 건물에 단열공사, LED조명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공비용의 80~100%를 제로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지원은 크게 융자지원과 보조금지원 두 가지다.

우선 용자지원의 경우 제로금리로 공사비의 80~100%를 대출해 준다.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3년 거치 가능)로 상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10년 이상 된 비주거용 건축물이다. 지원규모는 약 60억원이다. 

아울러 10년 이상 된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에 대해선 보조금 지원을 신설한다.

공공건물이나 대규모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민간건축물을 집중 지원한다는 취지에서다. 지원 규모는 총 15억원이다. 

융자 및 보조금지원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1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시는 설계‧시공부터 인증까지 걸리는 기간을 고려, 12월까지 심의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동률 서울시 기후환경대응과장은 "서울시는 날로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건물, 수송 등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온실가스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분야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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