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아진다는 절기상 청명(淸明)인 4월 4일 일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에 봄비가 이어지다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이겠다. 기온은 아침 5~14도(서울 9도), 낮 8~17도(서울 16도)로, 쌀쌀하겠다. 식목일이자 한식(寒食)인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낮아져 춥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4일)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4일) 오전(09~12시)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낮(12~15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전남권과 제주도는 밤(24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산지에서는 오늘 아침(06시)부터 오후(15시) 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예상 강수량(4일 낮(15시)까지)
△ 강원영동, 경북북부: 30~80mm
△ 강원영서, 경북남부, 경남권해안, 울릉도. 독도: 20~60mm
△ 경기동부, 충북권, 경남내륙, (4일 밤(24시)까지)전남남해안: 10~40mm
△ 수도권(경기동부 제외), 충남권, 서해5도, (4일 밤(24시)까지)전라권(남해안 제외), 제주도: 5~30mm
▲ 예상 적설(4일 아침(06시)부터 낮(15시) 사이)
△ 강원북부산지: 2~7cm
△ 강원중.남부산지: 1~3cm
서쪽지역부터 비가 점차 약해지고, 밤사이 기온이 더욱 떨어지면서 오늘(4일)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서해안,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4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또한 강원산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아, 고갯길, 산간도로, 터널 출.입구 등을 중심으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4일)부터 내일(5일) 오전 사이 경상권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식목일이자 한식(寒食)인 내일날씨(5일, 월요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내일(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일부 충청내륙, 경북내륙에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4일) 아침최저기온은 5~14도, 낮최고기온은 8~17도가 되겠다. 식목일이자 월요일인 내일(5일) 아침최저기온은 -1~8도, 낮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오늘(4일) 낮 기온은 어제(3일)보다 3~7도 가량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내외가 되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내륙은 10도 이하(특히, 강원산지에는 5도 이하)로 쌀쌀하겠다.
내일(5일) 아침기온은 오늘(4일, 5~14도)보다 5~10도 낮아지겠고,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일부 충청내륙, 경북북부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7도 △홍성 9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목포 10도 △여수 13도 △안동 9도 △대구 11도 △포항 10도 △울산 11도 △부산 12도 △창원 12도 △제주 11도 △백령도 6도 △흑산도 9도 △울릉도·독도 7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0도 △홍성 16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목포 14도 △여수 14도 △안동 11도 △대구 12도 △포항 11 △울산 11도 △부산 13도 △창원 12도 △제주 13도 △백령도 11도 △흑산도 12도 △울릉도·독도 9도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4일)과 내일(5일)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먼바다는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 오전까지 대부분 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등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4일)과 내일(5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4월 6일~13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2일(월)에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번 예보기간 아침 기온은 2~13도로 어제(3일, 아침최저기온 10~17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14~22도로 어제(3일, 낮최고기온 13~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편,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