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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늘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199명…49일만에 200명대 예상
서울, 오늘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199명…49일만에 200명대 예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06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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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99명 이상 발생했다.

이날 늦은 밤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지난 2월16일 258명이 확진된 이후 49일 만에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3198명이다. 이날 0시 기준보다 199명 증가했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3명이었는데 3시간 만에 26명이 추가됐다.

전날(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40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하면 59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전날에는 밤 12시까지 7명이 추가되면서 총 147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16일 258명이 마지막이다. 지난달 31일에는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95명이 확진됐으나 밤 12시까지 4명 추가된 데 그치면서 일일 확진자가 199명에 머물렀다.

이날 밤 12시까지 1명 이상 확진자가 추가되면 2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137명이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5일 연속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추가 확진자를 주요 감염경로별로 보면 교회·음식점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대문구 수정교회·타 시도 집회 관련 확진자는 9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시내 누적 확진자가 44명까지 증가했다.

타 시도 종교 집회에 참석한 타 시도 주민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된 후 지속해서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가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신자들이 1시간 이상 예배를 하면서 찬송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침방울이 다량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갈비명가이상 답십리점) 관련 확진자도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0명까지 불어났다. 방문자 1명이 지난 2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밖에 중랑구 가족·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18명), 중랑구 소재 다른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4명) 등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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