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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수석 이철희·사회수석 이태한…대변인에 박경미 발탁
靑 정무수석 이철희·사회수석 이태한…대변인에 박경미 발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1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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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급 정무직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아랫줄 왼쪽부터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된 박경미 교육비서관,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설된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윗줄 왼쪽부터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아랫줄 왼쪽부터 청와대 대변인에 내정된 박경미 교육비서관,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설된 방역기획관에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5)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 수석 및 비서관급 정무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회수석비서관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63)를 내정하고,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54)에 기용했다.

청와대 대변인에는 박경미 교육비서관(56)이 발탁됐다. 법무비서관에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51)이 내정됐다.

신설된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56)를 내정했다. 방역기획관은 사회정책비서관이 담당했던 방역 정책을 전담하게 된다.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은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교 비교정치학 석사학위와 한신대 국가와 시민사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2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지식디자인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균형 잡힌 정치·사회에 대한 시각, 복잡한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뛰어나다"라며 "원활한 여야 상생 협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한 신임 사회수석은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톤대 정보관리학 석사와 차의과대학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보건·의료·사회·복지 등 다양한 사회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전문가로 정책 능력과 업무능력, 열정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라며 "코로나19 극복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보건·복지·교육·여성·사회복지 등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창렬 신임 국무 2차장은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에서 국정과제관리관과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국정 전반에 대해 균형을 갖고 뛰어난 정책기획 조정 능력을 겸비했다"라며 "코로나19 대응과 사회 문화 과제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경미 신임 대변인은 서울 수도여자고와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수학 석사,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고 20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정부 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소통능력으로 청와대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상범 신임 법무비서관은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42회, 외무고시 29회에 합격해 외무부 국제연합국 외무사무관, 민주노총 중앙법률원 변호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서울시 법무담당관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2018년부터 법무비서관실에서 근무해 법무비서관 역할에 대한 업무를 잘 파악하고 법리 해석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모란 신임 방역기획관은 서울 금옥여고와 한양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학 석사, 한양대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을지대 보건대학원장,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대변인은 "예방의학 전문가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드라이브 스루 등 방역 대책에 기여했다"라며 "방역 조치 전담 직책을 신설하고, 첫 비서관으로서 그 역할에 대한 성공적인 완수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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