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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제주 해녀 찾아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제주 해녀 찾아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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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가 제주 해녀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지난 21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운데)가 제주 해녀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가 제주 해녀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 구성원들과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조 대표는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고내리를 방문해 독거 고령 해녀들을 직접 찾아뵙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드는 해녀 수 감소 및 고령화로 전통 문화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 지원에 주목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 해녀 수는 3600여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동시에 전체 해녀 중 약 60%가 70대 이상 고령의 해녀다. 제주도의 상징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문화유산인 '제주 해녀'가 위기에 처한 것이다.

조 대표는 이날 고내리 어촌계 앞에서 고내리 해녀회장 및 일반 해녀들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녀들은 조 대표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도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제주 지역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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