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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하이브·HMM 등 5월 MSCI·코스피200 신규 편입 거론
SK바사·하이브·HMM 등 5월 MSCI·코스피200 신규 편입 거론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23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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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소폭 상승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뷰, 6월 코스피200 구성종목 변경을 앞두고 신규 편입 가능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 등은 신규 편입 종목을 매입하는 반면 편출 종목을 매도하는 경향을 보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반기 리뷰를 통해 지수 편출입 종목을 결정한다. MSCI는 반기(5월, 11월), 분기(2월, 8월) 리뷰에서 시가총액, 유동 시가총액, 유통 비율 등을 고려해 편출입 종목을 발표한다. 변경된 지수는 5월 28일부터 적용된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및 ETF의 리밸런싱으로 종목별 수급 변화가 발생한다. 

증권가는 5월 MSCI 반기 리뷰에서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HMM, 하이브(빅히트), SKC, 녹십자, 카카오게임즈 등을 거론한다.

반면 오뚜기,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삼성카드, GS리테일 등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 중 인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SKC"라며 "과거 신규 상장 종목의 지수 편입이 양호한 상대수익률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면 하이브의 초과 성과 가능성에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07년 이후 MSCI 리뷰일 매수 후 변경일 매도할 경우 절대 및 상대수익률 평균은 각 5.3%와 6.3%p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월 MSCI 정기변경에서 다수의 종목 편출입이 예상된다"며 "종목 편출은 범주를 넓힐 필요가 있으며, 정기변경 발표일 이후 편출종목의 주가가 부진했기 때문에 (편출) 가능성이 낮더라도 후보군을 넓혀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의 정기 변경도 예정돼 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결과는 5월 중 공시되며 6월10일, 6월11일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동원산업 등이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JW중외제약, LG하우시스, 빙그레, 삼양사, 태영건설 등의 편출이 예상된다.

코스닥150 지수의 경우 한국아트라스비엑스, 박셀바이오, 바이넥스, 젬백스, 아주IB투자, 하나머티리얼즈, 심텍, 에스에프티 등의 편입이 예상되는 반면 슈피겐코리아, 클리오, 대아티아이, 노바렉스, 상상인 등은 편출종목으로 거론된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특례 편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관의 패시브 자금과 ETF 추종 자금을 감안할 때 코스피200에서는 동원산업, 코스닥150에서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수급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피200 편출 종목의 유출 강도가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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