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5만여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진행됐다. 서울 거주 인구 약 951만명의 3.7%에 해당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5만5553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뤄졌다. 2차 접종은 1만8499명에 대해 진행해 0.2% 완료했다.
지역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1차 접종은 11만8855명(18.9%)이고, 2차는 4172명(0.7%)이다.
노인시설의 입소자·이용자와 종사자는 1차 접종 1만2775명(68.8%), 2차는 778(4.2%)이다.
지난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장애인·노인 돌봄종사자, 항공 승무원은 8만2907명 중 4만3623명이 접종받아 접종률 52.6%를 기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전날 신규 12건이고, 누적 2043건으로 접종자의 0.5%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8.4%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사례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에 빠짐없이 참여해달라"며 "어르신 등 접종 대상자는 건강상태 등 이유로 접종이 어려울 경우 해당 접종센터에 미리 알려 '백신 낭비 최소화'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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