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7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512명보다 263명 증가했고, 나흘 만에 7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754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다. 1주간 평균 확진자는 648명으로 전날 639.1명보다 8.9명 감소했다. 17일째 600명대를 기록했으며, 49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에 부합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7만5794명 증가한 258만6769명을 기록했다. 이에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4.99% 수준이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는 2만1776명 늘어난 14만8282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673명으로 나타났다. 27일 0시 기준 신규 진단검사 수는 전날 21만3749건이었다. 28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3만5240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137명을 확인했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 5204건 중 9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821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1.51%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60명, 격리해제자는 553명 증가한 누적 11만248명이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21명 증가한 8604명이다.
신규 확진자 775명(해외 21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9명(해외 2명), 부산 33명(해외 1명), 대구 29명(해외 2명), 인천 20명(해외 1명), 광주 12명(해외 1명), 대전 10명, 울산 33명, 세종 2명, 경기 194명(해외 5명), 강원 11명, 충북 22명, 충남 38명, 전북 13명, 전남 5명, 경북 29명(해외 2명), 경남 55명, 제주 3명, 검역 7명이다.
지역발생 사례 754명 가운데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65명(서울 257명, 경기 189명, 인천 19명)으로 전국 지역발생 확진자의 61.7%를 차지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2주간)
'698→673→658→671→532→549→731→735→797→785→644→499→512→77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670→652→630→648→512→529→692→715→758→760→603→469→477→754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7만5794명 증가한 258만6769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중 4.99%가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44만4013명, 화이자 백신은 114만2756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2만1776명 늘어 누적 14만8282명이다. 2차 접종은 앞서 1차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 도입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4종은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412건(명) 늘어난 1만4567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4293건(98.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사망 신고는 전날보다 6건 증가한 68건으로 나타났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0건 늘어 157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Queen 김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