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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하루 권장량, 효율적으로 보충하는 법
비타민D 하루 권장량, 효율적으로 보충하는 법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4.28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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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디(D)는 비타민 중 유일하게 햇빛을 통해 체내 합성이 가능하다. 하루 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체내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이 햇빛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의외로 비타민D 결핍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 우울증, 만성피로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햇볕을 쬐기 힘들다면 비타민D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D 함유 음식으론 계란, 우유 등이 대표적이다. 계란 1개에는 약 44IU, 우유 한 컵에는 약 100IU의 비타민D가 들어있다. 그런데 음식만으로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인 400IU를 채우려면 매일 우유 4잔, 계란 10개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때문에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을 효율적으로 보충하기 위해선 비타민디 음식과 더불어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 영양제는 시중에 많이 출시돼 있는데, 이중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화학부형제 사용 유무를 따져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제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성분으로,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한번 체내 유입되면 잘 배출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몸 속에 계속해서 축적돼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일본 의약품 첨가제협회에 의하면 화학부형제의 일종인 HPMC에 장기간 노출될 시 적혈구 감소, 맹장 비대화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디(D) 영양제를 선택할 땐 자연 유래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지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실험실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일반 비타민은 인체가 합성 물질로 인식해 거부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반면 건조효모 등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비타민은 인체 친화적으로 체내 안전하게 작용한다.

또한 영양소만 단독으로 존재하는 일반 비타민과 달리 자연 유래 비타민의 경우 원물에 들어 있던 효소, 조효소 등의 보조인자들을 고스란히 포함한다. 이러한 보조인자들은 영양소의 활성을 도와 비타민D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인다. 따라서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자연 유래 비타민이 원료로 쓰였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배제되어 있으며 자연 유래 원료를 이용해 만든 비타민D 영양제는 ‘뉴트리코어’, ‘닥터린’, ‘더작’ 등 일부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체내 생성되지만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햇볕을 쬐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음식 섭취만으로 비타민D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데에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별도로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추천된다. 다만, 비타민D 영양제를 잘 구입하려면 화학부형제 사용 유무, 자연 유래 원료 함유 여부 등을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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