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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바닷가 사람들] 귀족 생선, 옥돔…제주도서만 맛볼 수 있는 옥돔 이야기
[EBS 바닷가 사람들] 귀족 생선, 옥돔…제주도서만 맛볼 수 있는 옥돔 이야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0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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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귀족 생선, 옥돔이 온다 / 사진 = EBS ‘바닷가 사람들’
제주의 귀족 생선, 옥돔이 온다 / 사진 = EBS ‘바닷가 사람들’

오늘(5월5일, 수요일) EBS1TV ‘바닷가 사람들’에서는 <제주의 귀족 생선, 옥돔이 온다> 편이 방송된다.

<바닷가 사람들>은 바닷가 사람들의 고기잡이 생업과 휴먼 생활을 통해서 바닷가 문화를 조명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새벽 2시. 제주도 서귀포항.

출항 준비를 마친 어선은 밤바다를 헤치며 3시간여를 달린다. 제주도에서도 귀한 생선으로 대접받는 옥돔을 잡기 위해서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옥돔잡이는 4~5월이 제철. 이 시기에 잡은 옥돔은 맛이 좋아, 말려두었다가 추석 때까지 제수로 사용한다.

외지 사람들에게 옥돔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때 한두 마리 샀던 선물용 특산품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옥돔은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제주도에서는 ‘생선’이라고 하면, 곧 ‘옥돔’을 칭하는 말이다. 다른 생선들은 각각의 이름으로 부르는데 옥돔만큼은 생선이라고 부르는 건, 제주도의 대표 생선이 곧 옥돔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제주도의 제사상에는 꼭 옥돔이 오르고, 산모가 출산한 후에는 옥돔을 넣어 미역국을 끓여 먹인다. 제주도 사람들의 삶에 옥돔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귀한 생선이다.

제주의 귀족 생선, 옥돔이 온다 / 사진 = EBS ‘바닷가 사람들’
제주의 귀족 생선, 옥돔이 온다 / 사진 = EBS ‘바닷가 사람들’

옥돔은 주낙 방식으로 잡는데, 일일이 낚싯바늘에 오징어나 꼴뚜기를 미끼로 끼워 바다에 던진다. 2시간여에 걸쳐 투승한 후 낚싯줄을 올리는데, 요즘은 옥돔보다 보구치라 불리는 백조기가 더 많이 잡힌다. 하지만 몸값이 높은 옥돔을 많이 잡기 위해 선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파도에 맞서가며 조업을 계속한다.

아침 6시 30분, 서귀포수협 위판장에서는 옥돔 경매가 시작된다. 옥돔은 크기에 따라 1번부터 9번까지 무게로 구분한다. 700g 이상인 1번부터, 200g 미만인 8번까지 나누는데, 200g 내외가 되지 않는 어른 손바닥만 한 옥돔들은 ‘알치’라고 하여 튀김용으로 쓰인다. 옥돔을 갈라 바람과 햇볕으로 자연 건조하는 방식과 옥돔으로 만드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한다.

제주도의 대표 생선이자, 몸값을 자랑하는 귀족 생선, 옥돔! 다른 어느 곳도 아닌 오직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옥돔 이야기를 5일(수) 저녁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바닷가 사람들’에서 공개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바닷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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