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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질 높이는 타트체리주스, 제조방식 중요
수면의 질 높이는 타트체리주스, 제조방식 중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5.0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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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피곤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숙면을 취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수면의 양 못지 않게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수면의 질로,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깊게 잠들지 못해 피로가 쌓이게 된다.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잠들 기 전에는 가급적 TV 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TV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잠드는 것을 방해할 뿐 아니라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한다.

일정한 수면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면 리듬이 깨지면 수면시간이 충분하더라도 수면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직장인들은 평일에 수면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주말에 몰아서 잠을 보충하곤 하는데,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한 시간에 일어나고 자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 타트체리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타트체리에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 글린 하워트슨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타트체리 주스를 마신 사람들의 경우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척도인 수면 효율이 4.9%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타트체리는 시중에 주스, 즙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는데, 제품을 잘 구입하기 위해선 제조 방식을 살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제품들은 뜨거운 물에 타트체리를 넣고 장시간 끓여서 원액을 얻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이 경우 열에 약한 영양성분들이 파괴될 가능성이 높다.

2004년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보면 마늘추출물을 열처리한 결과 60℃부터 항균활성 물질이 급격히 낮아졌으며 90℃ 이상부터는 항균활성물질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타트체리즙이나 타트체리주스를 고를 땐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타트체리주스의 경우 NFC방식으로 제조한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는 만큼 구입 시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NFC는 ‘Not From Concentrate’의 약자로, 과일을 농축하지 않고 원과 그대로 착즙한 것을 뜻한다.

NFC 방식의 타트체리주스는 열을 가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성분 손실 걱정이 없으며, 정제수도 첨가돼 있지 않아 타트체리 본연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재 NFC 방식의 타트체리 원액주스는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등 일부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타트체리즙을 선택할 땐 효소 추출 했는지 눈여겨보면 좋다. 식물성 영양소의 일정 부분은 단단한 세포벽에 갇혀 있는데, 인체에는 세포벽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다. 때문에 효소 등을 이용해 세포벽을 인위적으로 허물어뜨려야 그 안에 담긴 영양성분들까지 전부 섭취할 수 있다. 저온 효소 추출한 타트체리즙은 ‘더작’ 등 몇몇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수면의 양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수면의 질이다. 아무리 많이 자도 수면의 질이 나쁠 경우 늘 피곤한 상태가 된다. 수면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자기 전 TV 시청을 자제해야 하며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타트체리주스나 타트체리즙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고온에서 제조한 제품은 먹으나 마나한 것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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