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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여주 채희선·김미선, 여수 김영규·조화현 부부 ‘내 인생의 정원’
[EBS 한국기행] 여주 채희선·김미선, 여수 김영규·조화현 부부 ‘내 인생의 정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14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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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풍경 5부. ‘내 인생의 정원’ / EBS 한국기행
마당 풍경 5부. ‘내 인생의 정원’ / EBS 한국기행

오늘(5월 14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마당 풍경’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시대가 변하고, 사는 곳이 도시로 바뀌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잃어버린 건 뭘까? 잃어버린 게 어디 한, 두 가지겠는가 만은 그중 가장 아쉬운 게 집 앞 '마당'이 아닐까 싶다.

이번주 <한국기행>은 아름다운 사계절이 흐르고, 어린 시절의 추억이 반짝이며 평안과 위로의 꽃들이 만발하던 담장 안 작은 쉼터. 우리의 삶 속에서 사라져버렸던 ‘마당 풍경’을 찾아 나선다.

이날 <한국기행> ‘마당 풍경’ 5부에서는 ‘내 인생의 정원’ 편이 소개된다.

마당 풍경 5부. ‘내 인생의 정원’ / EBS 한국기행
마당 풍경 5부. ‘내 인생의 정원’ / EBS 한국기행

20년간 남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다가 7년 전, 경기도 여주로 왔다는 채희선, 김미선 씨 부부. 열심히 삶을 꾸리며 앞만 보고 달려온 부부에게 언제든 누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다.

요즘 부부는 뒷산과 텃밭에서 나는 나물과 버섯들을 따다 가마솥에 삶거나 말려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재미로 산다. 마당에서 놀고, 먹고, 쉬다 보면 하루 해가 짧다는 부부. 두 사람의 봄날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마당 풍경 5부. ‘내 인생의 정원’ / EBS 한국기행
마당 풍경 5부. ‘내 인생의 정원’ / EBS 한국기행

오늘도 마을 밭에서 캐온 꽃들을 정원에 옮겨심느라 바쁜 김영규, 조화현 씨 부부. 2년 전, 여수로 귀촌한 화가와 음악가 부부에게 난생처음인 시골 생활은 모르는 것투성이였지만, 살가운 이웃들 덕분에 마음 붙일 수 있었다.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매월 연 마당 음악회는 여수 각지에서 손님들이 올 정도로 인기. 부부의 정원은 마을 사람 누구나 편하게 찾는 사랑방이다.

오전에 조개잡이 갔다 왔다며 바지락을 들고 온 이웃에게 파스타와 멋진 연주를 선물하는 부부. 오랜만에 부부의 정원에 따뜻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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