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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제주 소재 연구기관‧농촌진흥기관 방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제주 소재 연구기관‧농촌진흥기관 방문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5.13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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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작물 ‧ 감귤 무병묘 등 연구현장 점검…제주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 참석
감귤 무병묘 생산현장 방문
감귤 무병묘 생산현장 방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11~12일까지 제주에 위치한 2차 소속연구기관 3곳*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하 제주도 농업기술원)을 각각 방문해 업무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연구현장을 시찰했다.
  
* 제주 소재 농촌진흥청 2차 소속연구기관 :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국립축산과학원)
 
또한 감귤부문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이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사업장 등 영농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영농상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11일) = 제주 소재 2차 소속연구기관 3곳의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연구기관별 핵심 추진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와 농업‧농촌에 필요한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

허 청장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연구자들과 올해 중점 추진하는 아열대 유망작물 선발 및 생산기술 개발, 차(茶) 신품종 육성 및 생산기술 개발, 병해충 발생 영향평가 등에 관해 논의하고 생산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감귤연구소에서는 감귤 국산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묘목 자급률 제고와 감귤 품질향상 및 묘목 유통체계 확립을 위한 국내 육성 신품종 감귤 무병화묘(바이러스가 없는 묘)의 보급 확대를 당부했다.
 
난지축산연구소 관계관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흑돼지 ‘난축맛돈’ 품종의 균일성 향상 및 제주 흑우‧재래돼지 등 고유 가축자원 보존과 개량을 위한 연구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12일) = 제주도 농업기술원의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지난달 말 제주 한림읍에서 열대거세미나방이 올해 첫 포획됨에 따라 외래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 강화와 농가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방제를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농산물 원종장*을 방문하여 수경재배*를 활용한 씨감자* 생산‧공급 현황과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감귤 신품종 화분(花盆) 묘 생산현황 및 보급 계획 등을 점검했다.    
 
* 원종장 : 농산물의 우량종자 안정 보급 및 신품종 육성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
* 수경재배 :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양액에서 작물을 키우는 것을 의미함
* 씨감자 : 다음해에 심기 위해 채종하는 감자를 의미함. 감자는 감자를 다시 심어야 생산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 영양번식작물임.
 
이 자리에서 제주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화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기술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귤 신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실시하는 3년생 화분 묘의 농가 실증에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이어 감귤 생산‧가공 및 수확체험 등을 진행하는 농촌융복합산업 농장을 찾아 운영 현황 등을 청취했다.
 
해당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제4회 농업 마이스터(2019년)’로 지정된 문호진 농업인(47세, 2代)이 운영하는 곳으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 및 가업승계를 통해 3대(代)가 감귤을 재배 하고 있다.
 
농장 관계자들을 만난 허태웅 청장은 감귤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하며, 영농을 승계 중인 청년농업인을 격려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경영 등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농업인 맞춤형 종합정보서비스’ 플랫폼(정보관리 운영체제) 구축해 연내에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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