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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2%p 내린 32%, 부정률 3%p 오른 61%…민주당 28% 국민의힘 27%
문대통령 지지율 2%p 내린 32%, 부정률 3%p 오른 61%…민주당 28% 국민의힘 27%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5.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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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34%)보다 2%포인트 하락한 32%,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61%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취임후 최고치(62%)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5월 2주차) 결과를 5월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5/10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5/10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포괄적 보상 방침 / 공수처 1호 사건 등록 △5/12 '손실보상법 소급' 여야 구두합의 /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1차 회의 △5/13 해수부장관 후보 박준영 자진 사퇴 △60~69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 모더나, 식약처 1·2차 검증 통과 △국민의힘 대표 경선 본격화, 홍준표 의원 복당 공방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국내외 증시 영향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2%가 긍정 평가했고 6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지난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이 2%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19%/68%, 30대 32%/60%, 40대 50%/43%, 50대 31%/65%, 60대+ 28%/65%다.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45%(44%), 대전·세종·충청 35%(57%), 서울 35%(57%), 인천·경기 31%(60%), 부산·울산·경남 23%(67%), 대구·경북 21%(76%)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64%).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53%, 중도층에서 27%, 보수층에서 18%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15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복지 확대'(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서민 위한 노력', '외교/국제 관계', '북한 관계'(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606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코로나19 대처 미흡',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8%), '인사(人事) 문제'(7%),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북한 관계'(이상 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3%)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문제 언급이 많이 늘었다”면서 “최근 현 정권의 지난 4년을 돌아보는 여러 기획 보도에서 부동산 문제가 집중 조명됐고, 문 대통령 스스로도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정책 실패를 자인함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민주당 28%, 국민의힘 27%, 무당층 30%, 정의당 6%, 국민의당 5%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27%, 정의당 6%,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이다.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은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30%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해 양당 격차는 4주 만에 다시 1%포인트로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0대에서 39%, 국민의힘은 50대 이상에서 36%로 가장 높았고,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4%로 가장 많았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2%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0%대 중반으로 비슷하며, 37%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즈음인 2016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간 단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을 대부분 10%포인트 이상 앞섰고, 양당 지지도 격차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단 두 차례였다: 2019년 10월 셋째 주 9%포인트(더불어민주당 36%, 당시 자유한국당 27%), 2020년 8월 둘째 주 6%포인트(더불어민주당 33%, 당시 미래통합당 27%).

그러나, 2021년 들어서는 3월 첫째 주(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24%)를 비롯해 3월 넷째 주(32%, 29%)부터는 양당 격차가 줄곧 5%포인트 이내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5월 11~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총 통화 7,10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응답률 14%)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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