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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화 ‘빠삐용’…억울한 옥살이, 탈주, 자유를 향한 위대한 탈출
세계의 명화 ‘빠삐용’…억울한 옥살이, 탈주, 자유를 향한 위대한 탈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15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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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빠삐용 (원제: Papillon)’ 포스터
영화 ‘빠삐용 (원제: Papillon)’ 포스터

오늘(5월 15일, 토요일) EBS1TV <세계의 명화>는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 영화 <빠삐용 (원제: Papillon)>이 방송된다.

스티브 맥퀸, 더스틴 호프만 등이 열연한 <빠삐용>은 1973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상영시간은 150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프랑스령인 적도 부근 기아나로 향하던 죄수 수송선에서 빠삐용(스티브 맥퀸 분)과 드가(더스틴 호프만 분)는 서로 만난다. 빠삐용은 무죄지만 살인죄로 그리고 드가는 위조 지폐범으로, 죄수들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겪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빠삐용과 드가 사이에는 짙은 우정이 오간다. 빠삐용은 자신을 범인으로 몰아붙인 검사에 대한 복수 때문에, 드가는 아내에게 당한 배신 때문에 탈주를 하기로 한다. 

그러나 첫번째 탈주에서 이들은 실패하여 무시무시한 독방에서 2년을 보내게 되며 빠삐용은 다시 탈주를 시도하여 겨우 콜롬비아에 도착하여 지내다가 수도원의 원장에게 속아 다시 세인트 조셉프의 독방에서 5년을 보내게 된다. 이런 중에도 드가의 우정만이 빠삐용에게 용기를 주는데….

영화 ‘빠삐용 (원제: Papillon)’ 스틸컷
영화 ‘빠삐용 (원제: Papillon)’ 스틸컷

◆ 해설 : 앙리 샤리에르의 자전적 소설 <빠삐용>을 각색한 작품. 앙리는 20세 나이세 파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근처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기소되었는데, 당시 그는 사건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실적에 급급했던 검사가 무리하게 기소하여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탈옥을 시도했고 마침내 1941년 탈옥에 성공해서 베네수엘라에 도착하지만 여기서도 1년간 옥살이를 한 후 이듬해 석방되어 시민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서 고국 프랑스에서 150만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영화 <빠삐용> 제작 당시에도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1973년 개봉당시 1,4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돼서 완성된 작품인데 연출을 맡았던 프랭클린 J. 샤프너는 감독직까지 내걸고 영화사 간부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다행히 5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뒀고 한국에서도 1974년 9월 7일에 ‘빠삐욘’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해서 서울관객 34만3천명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거뒀다. ‘빠삐용’은 캐릭터의 본명이 아니라 나비 문신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며 영화에서 그의 본명이 불리는 장면은 없지만 독방에 원작자의 이름 ‘앙리 샬리에르’가 붙어 있다.

영화 ‘빠삐용 (원제: Papillon)’ 포스터
영화 ‘빠삐용 (원제: Papillon)’ 스틸컷

◆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 : 1920년 5월 30일 일본 도쿄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출생. 5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뒤, 콜럼비아대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2차 세계대전 때는 해군 중위로 참전했다. 1948년 CBS 텔레비전의 연출을 맡으면서 방송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미국 텔레비전의 황금기로 불리는 1950년대에 3회에 걸쳐 에미상을 받으면서 텔레비전 시리즈와 다큐멘터리로 유명해졌다. 1961년 20세기폭스에서 첫 극영화 <여름 세상(A Summer World)>에 착수했지만 완성하지 못했고 1963년 윌리엄 잉게(William Inge)의 희곡 ‘잃어버린 장미(A Loss Of Roses)’를 원작으로 하는 <스트리퍼(The Stripper / Woman Of Summer)>로 장편 데뷔를 한다. 

1964년에 연출한 <베스트 맨>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고 1965년에 제작된 광대한 대서사극 <워 로드(The War Lord)>에서 찰톤 헤스톤과 인연을 맺은 샤프너 감독은 1968년 그를 다시 주연으로 내세운 <혹성 탈출(Planet Of The Apes(1968)>의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다음 작품 <패튼 대전차군단(1970)>으로 아카데미 7개 부문을 석권한다. 

1973년에 개봉한 <빠삐용(Papillon)>으로 명성을 잇는 데 성공한다. 그는 주로 스케일이 큰 대작으로 성공을 거뒀으며 <빠삐용> 이후 이렇다 할 작품을 내놓지는 못했다. 1989년 월남전에서 귀향한 주인공의 방황을 그린 마지막 작품 <웰컴 홈>을 마지막으로 1989년 6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숨을 거두었다. [※ 참고자료 : EBS 세계의 명화]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세계의 명화 ‘빠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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