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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34.9% vs '부정' 61.0%
文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34.9% vs '부정' 61.0%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5.2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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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34.9%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한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17~18일, 20~21일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5월 3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전주(36.0%) 대비 1.1%포인트(p) 하락한 34.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1.0%로 전주(60.5%) 대비 0.5%p 상승했다.

여권 전통 지지층이던 호남과 4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59.8%) 대비 9.4%p 하락한 50.4%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전주(50.7%) 대비 4.5%p 내린 46.2%로 집계되며 부정평가(51.2%)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권역별 조사에서 인천·경기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35.1%로 전주(39.3%) 대비 4.2%p 떨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24.2%의 지지율을 얻으며 전주(27.9%)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서울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34.1%) 대비 4.7%p 상승한 38.8%를 기록했으며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3%p 오른 36.8%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는 지지율이 2.3%p 상승한 25.0%로 집계됐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20·30 세대에서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 20대에서는 22.5%로 전주 대비 2.5%p, 30대에서는 39.7%로 3.9%p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에서 소폭 상승했다.

진보층 지지율은 62.5%로 전주 대비 5.7%p, 중도층에서는 27.3%로 1.7%p 떨어졌다. 보수층에서는 18.7%로 지지율이 전주 대비 2.0%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 측은 "5월 3주차 주간동향은 한국시각 22일 새벽에 열린 한미정상회담 하루 전인 21일 마감된 여론조사로, 한미정상회담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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