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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 상승…나스닥 1.41%↑ S&P 0.99%↑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 상승…나스닥 1.41%↑ S&P 0.99%↑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25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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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오르면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86.14포인트(0.54%) 상승한 3만4393.98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41.19포인트(0.99%) 올라 4197.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90.18포인트(1.41%) 뛴 1만3661.1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과 경제재개 관련 종목들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알파벳,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모두 2% 이상 뛰었다.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에어라인 모두 최소 1% 이상 올랐다. 노르웨이크루즈라인은 4.7% 뛰었다. 이 크루즈운영선사는 올여름 미국에서 크루즈 관광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이 2주 만에 최저로 내려오면서 금리에 민감한 고성장 기술주들이 많이 올랐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주가 1.76% 뛰면서 통신 1.84% 다음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틸리티 0.2%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가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의 규모를 기존보다 낮은 2조달러 미만으로 공화당에 제안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라 앉았다. 인프라 투자규모가 줄면서 경제 부양 효과도 그렇게 크지 않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글렌뷰트러스트의 빌 스톤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성장주들이 국채수익률 하락에 힘입어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주말 폭락장을 만회하며 반등해 위험투자 심리가 회복된 점도 증시에 보탬을 줬다.

비트코인은 일요일일 24일 3만2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 25일 오후 5시 7분 현재 3만9299달러로 움직이며 20% 뛰었다. 지난주 19일에도 비트코인은 3만달러를 겨우 지켜내며 1월 말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반등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0.4% 상승했다. 골드만삭스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비트코인 변동성을 따라 테슬라는 4.4% 상승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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