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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이더리움이 더 유망…비트코인 추월해 시총 1위 될 것”
골드만삭스 “이더리움이 더 유망…비트코인 추월해 시총 1위 될 것”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25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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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라운지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가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센터 라운지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세가 나타내고 있다.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시총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유망하다며 결국 비트코인을 추월해 시총 1위의 암호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1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유출된 내부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만 하지만 이더리움은 다른 거래도 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을 ‘정보의 아마존’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 네크워크가 비트코인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얘기다.

비트코인이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거래나 결제뿐 아니라 계약서, 이메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게 확장성을 제공한다.

즉 화폐뿐 아니라 다른 용도, 줄여서 dApp(댑)이라고 부르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인기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전기를 훨씬 덜 소모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이더리움의 시총이 비트코인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25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4.81% 폭등한 2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10.34% 급등한 3만90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재 시총은 비트코인이 7298억 달러로 1위, 이더리움은 3121억 달러로 2위를 달리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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