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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성지’ 中내몽고정부, 채굴업체에 엄청난 벌금 부과 계획” CNBC
“‘비트코인 채굴 성지’ 中내몽고정부, 채굴업체에 엄청난 벌금 부과 계획” CNBC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5.26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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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중국 중앙정부가 비트코인 거래 및 채굴을 금지하자 비트코인 채굴의 성지인 내몽고정부가 채굴업체에 엄청난 벌금을 물릴 계획이라고 CNBC가 26일 보도했다.

내몽고 정부는 25일 관내에 있는 채굴업체들과 개인들에게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내몽고 정부는 채굴업체뿐만 아니라 이에 관련된 인터넷업체와 이통업체에도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내몽고 정부는 벌금 부과 이외에도 이들 업체의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앞서 내몽고 정부는 지난 3일 비트코인 채굴로 전력이 너무 소모되자 채굴업체들에게 2개월 내에 공장을 폐쇄할 것을 명령했었다.

내몽고는 싼 전기료 때문에 비트코인 업체들이 대거 몰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현장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업체의 성지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다. 내몽고에서 전세계 비트코인의 약 8%가 채굴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중앙정부차원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이유로 채굴금지를 선언하자 내몽고 정부가 채굴업체에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경책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조치로 비트코인은 3만달러 선까지 추락하는 등 큰 충격을 받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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