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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보합권서 혼조 마감…다우 0.13%↑ 나스닥 0.09%↓
뉴욕증시, 보합권서 혼조 마감…다우 0.13%↑ 나스닥 0.09%↓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2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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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5.86포인트(0.13%) 상승해 3만4575.31를 기록했다. 지수는 300포인트 뛰어 개장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거의 계속 줄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07포인트(0.05%) 내린 4202.04로 체결됐다. 기술주 약세가 에너지, 소재, 금융 섹터의 강세로 거의 대부분 상쇄됐다. S&P500은 0.85% 이상만 오르면 사상 최고를 경신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26포인트(0.09%) 하락해 1만3736.48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9% 내렸고 아도브 1.7%, 애플 0.26%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제조업황의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반영했다. 지난달 미국공급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1.2를 기록해 1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침체로 구분하는데, 미국의 제조업 PMI는 12개월 연속 50을 넘어 섰다.

급증하는 신규 주문을 생산이 따라 잡지 못했다. 구인난에 고용은 줄었고 배송속도(supplier deliveries)는 1974년 4월 이후 가장 느렸다.

경제재개로 수요는 급성장했지만 원자재와 노동력 공급 부족에 생산이 그만큼 이뤄지지 않았다. 체이스인베스트먼트카운셀의 피터 투즈 대표는 "메모리얼데이 휴일을 마치고 재개된 시장에서 경제회복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확인됐다"고 말했다.

6월 첫 거래일인 이날 투자자들은 미국 인구 절반이 최소 1차례 백신을 접종 받으며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휴 이동량이 1년 전보다 급증하면서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각각 1.7%, 2.2%씩 올랐다.

미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연휴기간 공항 이용객은 178만명으로 1년 전의 6배가 넘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에 비해서는 22% 적은 수준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내리고 6개는 올랐다. 상승폭은 에너지 3.93%, 부동산 1.69%, 소재 1.39%순으로 컸고 하락폭은 헬스 1.64%, 유틸리티 0.62%, 기술 0.42%순으로 컸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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