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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강보합…다우 0.07%↑ 나스닥 0.14%↑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앞두고 강보합…다우 0.07%↑ 나스닥 0.14%↑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3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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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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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5.07포인트(0.07%) 상승해 3만4600.38로 마감했다. 지수는 1.4% 이상만 더 오르면 사상 최고를 경신한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6.08포인트(0.14%) 상승해 4208.12로 체결됐다. 지난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까지 0.7%를 남겨놨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9.85포인트(0.14%) 오른 1만3756.33을 나타냈다. 사상 최고까지 3.2% 남았다.

유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에너지가 다른 업종을 압도했다. S&P500의 11개 업종 중에서 6개는 오르고 5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에너지 1.74%, 부동산 1.41%, 기술 0.62%순으로 크고 하락폭은 소재 0.94%, 재량소비재 0.4%, 산업 0.29%순으로 크다.

옥시덴탈페트롤리엄 2.7%, 마라톤오일 0.9%씩 올랐고 에너지 섹터 SPDR 상장지수펀드(ETF)는 1.8% 상승했다.

기술주들은 약세였다. 줌비디오는 실적 호조에도 0.2% 내렸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주식 AMC는 95% 폭등해 201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4일 나오는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 관망이 뚜렷했다.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은 67만1000명으로 전월 26만6000명보다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경제 반등과 오르는 인플레이션 신호를 찾고 있다. 킹스뷰투자관리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4일 나오는 5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린다"며 "전월보다 크게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는 수 주 동안 시장을 지긋하게 누르고 있다.

최근 몇 주 사이 나온 지표들은 미국의 강력한 경제 회복을 가리키지만 공급망 문제와 구인난은 인플레 우려를 키운다고 연준 위원들은 우려한다.

필라델피아 연준의 패트릭 하커는 미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계속 회복중이고 노동시장도 반등했다며 자산매입의 속도를 늦추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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