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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종자유’,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 주목
‘대마종자유’,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 주목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0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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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병원균에 감염되거나 특정 조직이 손상될 경우 일시적으로 급성 염증을 만든다. 즉, 급성 염증은 신체에 가해진 자극에 대해 회복하려는 정상적인 생체 방어기전이다.

하지만 염증이 만성화 될 경우엔 얘기가 달라진다. 만성 염증은 면역 반응을 지나치게 활성화해 면역계를 교란한다. 이로 인해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등의 자가면역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 따르면 만성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38%, 여성은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염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평소 염증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염증에 좋은 음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최근 대마종자유가 주목받고 있다. 대마종자유의 경우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염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마종자유의 항염 효과는 카나비노이드 성분 덕분이다. 카나비노이드는 인체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엔도카나비노이드와 화학적인 구조가 거의 유사하다. 때문에 대마종자유를 섭취할 경우 대마에 포함된 카나비노이드 성분이 인체 내 엔도카나비노이드 시스템에 직접 작용하여 무너진 항상성을 복원시킴으로써 염증 반응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뉴욕 코넬대학교 연구진들은 골관절염이 있는 개에게 칸나비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CBD를 투여한 후 증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고 활동 수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대마종자유의 경우 대마에 포함되어 있는 환각 성분이 제거되어 있기 때문에 환각 등의 부작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대마종자유가 염증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만성 염증은 급성 염증과 달리 면역계를 교란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평소 대마종자유 같이 염증에 좋은 음식을 챙겨 만성 염증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마종자유에 풍부한 카나비노이드 성분은 인체의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주어 체내 쌓인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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