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1:20 (토)
 실시간뉴스
하나금투, CJ ENM 목표가 11% 상향…“2분기 실적 컨센서스 웃돌 것”
하나금투, CJ ENM 목표가 11% 상향…“2분기 실적 컨센서스 웃돌 것”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3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

하나금융투자는 CJ ENM의 2분기 실적이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11% 상향했다.

3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844억원으로 컨센서스인 759억원을 11.2% 웃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기훈 연구원은 "연초 영업이익 가이던스(2500억원)를 너무 낮게 추정했고 티빙의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강화 전략으로 미디어 부문 역시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해왔다"며 "그러나 보복 소비로 인해 예상보다 TV광고가 회복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제작비 효율화 전략으로 인해 과거보다 낮아진 컨텐츠 상각비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연결로 반영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애플TV 관련 수주 시작 및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 가시화로 이익이 한번 더 레벨업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체 OTT인 티빙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티빙에서 드라마·영화·예능 등 뿐만 아니라 조만간 스포츠(유로2020)까지 모든 장르에서 오리지널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프로세스가 마무리 된 이후 성과와 가입자 성장에 맞춘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며, 5월 기준으로 이미 가입자는 100만명(작년 말 70만명 추정)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