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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맞습니다] 돈·명예 버리고 약초에 빠진 자연인 딸…꽃길 대신 흙길로
[가족이 맞습니다] 돈·명예 버리고 약초에 빠진 자연인 딸…꽃길 대신 흙길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9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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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은 자연인이다 / EBS 가족이 맞습니다
내 딸은 자연인이다 / EBS 가족이 맞습니다

오늘(6월 9일, 수요일) EBS 1TV <가족이 맞습니다>에서는 <내 딸은 자연인이다> 편이 방송된다. 

마냥 익숙한 공간인 줄 알았던 우리 ‘집’, 그리고 지극히 편하게 여겼던 ‘가족들’. 슬기로운 집콕을 위한 고군분투 시작!

의외로 아는 건 별로 없는 사이인 ‘가족’이 집이라는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다큐시트콤 <가족이 맞습니다>.

이날 방송되는 EBS '가족이 맞습니다' 에서는 돈과 명예를 버리고 오로지 약초에 빠진 자연인 딸과 그런 딸을 바라보는 엄마의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공개된다.

내 딸은 자연인이다 / EBS 가족이 맞습니다
내 딸은 자연인이다 / EBS 가족이 맞습니다

들큼한 풀 내음 가득한 포항의 산골, 그 속에 자연인이, 아니 내 딸이 산다!

신순자(79) 여사가 어려운 살림에 애지중지 키운 큰딸 조아경(59) 씨. 국문과 교수를 목표로 공부하던 똑똑한 딸은 ‘꽃길’을 버리고 ‘흙길’을 택했다.

40대 중반이 넘은 나이에 갑자기 한의학을 공부하더니, 아예 약초를 캔다며 산에서 나오지 않는 시간이 길어진 딸 아경 씨. 그러더니 어느 순간 돈도 명예도 다 버리고 오로지 아픈 이들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동하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딸이다. 

남들이 저만 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와중에, 딸은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있으니 신순사 여사 속이 문드러지는 건 당연지사. 그렇게 흙이며 물이며 손 마를 날 없는 딸을 보는 신 여사의 불만은 나날이 쌓여만 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안타까운 마음에 내뱉은 말들이 결국 딸 아경 씨의 눈물을 터뜨리고…. 갑자기 사라진 엄마! 엄마의 행방은? 과연 이들 모녀의 앞길에도 꽃길이 드리워질 수 있을까?

<내 딸은 자연인이다> 편은 6월 9일 오후 7시 50분 EBS 1TV <가족이 맞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언택트 시대에 콘텍트하는 가족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고 ‘리얼 가족 시트콤’ ‘서로 몰랐던 가족’의 진심과 진실을 관찰 예능 형식의 다큐멘터리로 담은 <가족이 맞습니다>. 이름만 ‘가족’이었던 이들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가족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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