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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홍천 이태동씨 오두막 콘테이너의 산골남자 도시여자 
[EBS 한국기행] 홍천 이태동씨 오두막 콘테이너의 산골남자 도시여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09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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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멍하니 3부. ‘산골남자 도시여자’ / EBS 한국기행
놀면서 멍하니 3부. ‘산골남자 도시여자’ / EBS 한국기행

오늘(6월 9일, 수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놀면서 멍하니’ 3부가 방송된다. 

은퇴 후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있나요?

자식으로, 부모로, 한눈팔 새 없이 살아온 우리는 이제, 그만 일하고 싶다…. 회색 건물 숲과 대비되는 싱그러운 초록의 숲속에 집을 짓고 숲이 내어주는 만큼만으로 소박한 밥을 차려내고 마당으로 불어오는 풀냄새 꽃향내를 느끼며 살아가는 것.

그러면 어느새 지금껏 쫓았지만 알지 못했던, 행복이 슬며시 찾아든다. 어깨에 얹어놓았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바삐 놀리던 팔다리 쉬며 비로소 누리는 인생 쉼표, 놀면서 멍하니.

이날 <한국기행> ‘놀면서 멍하니’ 3부에서는 ‘산골남자 도시여자’ 편이 소개된다.

놀면서 멍하니 3부. ‘산골남자 도시여자’ / EBS 한국기행
놀면서 멍하니 3부. ‘산골남자 도시여자’ / EBS 한국기행

◆ 산골남자 도시여자 – 6월 9일 (수) 밤 9시 30분

100만 원짜리 중고 컨테이너 하나 들고 자연생활을 시작했다는 강원도 홍천의 이태동 씨. 산중에 안긴 정감 넘치는 오두막이 중고 컨테이너라니, 놀라울 뿐이다!

고향 집을 떠올리게 하는 툇마루와 몬드리안 풍으로 조각을 붙여 예사롭지 않은 감각으로 장식한 벽은 땔감을 재활용한 것이고, 방안에 만든 아궁이는 폐 전자레인지로 만들어 방안에서 불멍~ 하기 그만이란다.

도시에서 아내와 친구들이 놀러 오면 즉석에서 벌통으로 로켓 화로를 만들어 불을 피우고 물고기도 잡고, 닭도 잡고, 주변에서 얻은 먹거리만으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내 모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도시에서 많은 돈을 가지고도 늘 굳어진 얼굴이었다는 그, 이 산중 오두막에서는 별것 없어도 자꾸만 웃음 짓는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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