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달 30일부터 시행되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삼성, 현대차 등 둘 이상의 금융 계열사를 가진 금융복합기업(자산총액 5조원 이상)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교육 대상은 6개 금융복합기업에 소속된 금융회사의 임직원이다. 교육은 2기로 나눠(1기 10~11일, 2기 17~18일)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금융복합기업집단법령 △자본적정성 기준 △위험관리실태평가 사례 △업무보고서 및 공시 내용 작성 시 유의사항 △위험관리 사례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금융당국이 법 시행 준비를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 첫 사례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금융회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혼선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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