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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우리금융지주 목표 주가 6.6%↑"
IBK證, "우리금융지주 목표 주가 6.6%↑"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6.1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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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3년 연임이 확정된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모습.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손태승 후보자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IBK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6.6% 올렸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NIM(순이자마진) 상승과 충당금 비용 감소에 따라 우리금융의 2분기 연결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5752억원에서 6271억원으로 9.0%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5446억원)를 15.1% 넘어서는 것이며 코로나19 추가충당금을 적립했던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NIM은 전분기 대비 7bp 상승했던 1분기 대비 상승폭은 축소되지만 3~4bp 올라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1분기 6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서프라이즈였다면 향후 실적에서는 분기당 경상적순이익이 6000억원 이상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6546억원으로 최근 추가지분 확보와 3분기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자회사화하는 우리금융캐피탈도 순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의 262억원 대비 34.6% 증가했다. 완전 자회사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주식수는 0.8% 정도로 희석화 효과는 미미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익전망 상향에 따라 PBR(주당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은 소폭 낮아지거나 유지되고 있으며 9% 이상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전망치 대비 현재 PBR은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예금보험공사 지분매각의 오버행 우려도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저평가된 상태"라고 했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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