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청소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내 온·오프라인 독서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섰다.

먼저, 구는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 제공을 위해 1억 2천만원 사업비를 투입, <구립청소년독서실> 3개소의 시설환경을 개선했다.

‘솔바람청소년독서실’은 △휴게실을 조성하고, △야외테라스 출입문을 새로 만들어 환기와 출입이 가능해 방역에도 도움이 되도록 개선했다. △내벽 도색 △의자·책상 교체 △실내등도 LED로 교체했다. 

‘송파제일독서실’은 △훼손된 바닥재와 의자를 전면 교체하고 △공간을 재배치해 CCTV 사각지대를 없애고 통로를 넓게 확보했다. △책상등을 LED로 교체하고 △실내벽을 도색했다. 

‘오륜청소년공부방’은 △의자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창고수납장과 블라인드를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개선하고 △출입구 계단벽을 도색했다. 

구립청소년독서실 이용자들은 “그동안 낡은 의자에서 오래 앉아 공부하기에 무리가 있었는데, 바퀴 있는 의자로 교체되어 소음이 없고, 허리가 아프지 않아 집중력이 오래가서 정말 좋다. 무엇보다 이번에 휴게실이 조성되어 너무 편리하고 학습 환경이 쾌적해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에서 안전하게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겨울방학동안 운영되었던 <온라인독서실>을 확대 운영한다.

<온라인독서실>은 비대면플랫폼(ZOOM)을 통해 하루 2시간씩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들이 실시간 소통하며 자기주도적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겨울방학(1~2월)동안 1,338명이 참가하는 등 청소년들의 호응이 좋았다.

겨울방학 온라인독서실 참가자는 “코로나 시대, 가정에서 혼자 학습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온라인독서실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 학교에 간 것처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독서실> 프로그램은 구립잠실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으로, 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립잠실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구립독서실 온·오프라인 환경개선을 통해 송파구 청소년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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