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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디지털 점자 키오스크로 행정소통 사각지대 없앤다
강남구, 디지털 점자 키오스크로 행정소통 사각지대 없앤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6.16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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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1층 로비 점자안내시스템‧수어전화기 설치…휠체어 이용자 위한 높이 조절 기능도
키오스크 시연 모습 [강남구 제공]
키오스크 시연 모습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15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에 디지털점자·음성·수어로 행정‧민원과 구정을 안내하는 키오스크를 구청 1층에 설치했다.

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며 디지털 취약계층의 위기감이 높아진 점을 주목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장애인과 고령자의 행정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이 시스템은 시각장애인에 디지털점자와 음성을, 청각장애인에 수어영상을 지원한다.

부서별 업무내용과 담당자, 층별 시설, 22개동 주민센터 안내 기능은 물론, 강남의 교통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D 입체화면으로 한 눈에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화면확대‧축소 기능이 있어 노인이나 저시력자의 불편을 해소했다.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자동높낮이 기능도 갖췄다.

영상전화기 사진 [강남구 제공]
영상전화기 사진 [강남구 제공]

1층 민원여권과 앞에는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도 배치했다. 강남구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와 연계해 청각장애인이 실시간 수어영상으로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꾀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중 모든 동 주민센터에 수어통역용 영상전화기 1대씩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행정소통에 있어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게 접근성 향상 정책을 발굴해 확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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