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4:35 (목)
 실시간뉴스
금융위 "실물경제와 금융업 간 일자리 선순환 도모"
금융위 "실물경제와 금융업 간 일자리 선순환 도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6.18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회 모습

금융당국이 금융-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등을 통해 금융권 일자리를 늘리고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로 실물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분야 대응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업권 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실물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실물경제와 금융업 간의 선순환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권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인터넷은행(토스), 디지털보험회사(카카오) 등 온라인 전문 금융회사의 신규 진입을 허용하는 등 진입 규제를 합리화하고, 업무 범위를 확장해 금융-ICT 간 시너지 효과를 촉진한다.

핀테크기업 및 데이터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법적기반과 제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핀테크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노후 자산관리 니즈에 부응해 신탁업의 종합재산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고령층 특화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실물경제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선 자본시장 및 정책금융을 활용해 신성장·혁신분야로의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성장지원 방안을 다각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기존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고용유지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금융기관의 자금 중개 기능을 강화하고, 비수도권 지방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금융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금융권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물경제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