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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토피, 근본적인 원인 치료와 생활 관리가 중요
유아 아토피, 근본적인 원인 치료와 생활 관리가 중요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6.1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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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토피는 유아기 또는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습진 등이며, 성인과 달리 유아들에게는 가려움증과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커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유아기에 발생하면 나이가 들면서 완치될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 새롭게 나타나거나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전체 아토피 환자 수는 93만 5080명에 달했으며, 이 중 12세 미만 소아 및 유아 아토피 환자가 전체 48.6%를 차지한다. 유아 아토피는 환경, 유전, 면역학적 이상 반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발생 원인이 다양해 치료도 그만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발병 초기에 목, 이마, 손, 눈 주변 등의 부위가 붉어지다가 경과가 지나면서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이때 영유아 같은 경우 가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상처가 날 때까지 긁어 흉터 및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유아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보다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한약, 침 등의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서 인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피부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나감으로써 피부가 점차 정상적인 피부로 회복될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한다.

생기한의원 일산점 하영준 대표원장은 “유아 아토피는 치료가 어렵긴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 치료와 생활 관리로 좋아질 수 있다. 유아 아토피가 발생하면 전문 의료진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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