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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산악인 엄홍길, 군포 수리산 산행…성불사 청림스님에 듣는 지명 유래
[EBS 한국기행] 산악인 엄홍길, 군포 수리산 산행…성불사 청림스님에 듣는 지명 유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2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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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1부. ‘그 여름, 수리산’ / EBS 한국기행
달콤한 나의 도시 1부. ‘그 여름, 수리산’ / EBS 한국기행

이번주(6월 21~2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달콤한 나의 도시’ 5부작이 방송된다. 

회색빛 빌딩 숲 사이로 해가 저물면 문득, 그런 날이 있다. 무얼 위해 이토록 열심히 살고 있을까. 과연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이고, 행복이었을까. 

헛헛한 마음 채울 길을 하나. 그래,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밖에.

컴퓨터를 버리고 흙을 만지는 젊은 농부…, 주말마다 교편 대신 톱을 든 선생님…. 이들은 왜 시골이 아닌, 도시를 선택했을까. 이제, 당신에게 이 도시의 속살을 보여줄 차례다.

오늘(21일) <한국기행> ‘달콤한 나의 도시’ 1부에서는 ‘그 여름, 수리산’ 편이 소개된다.

달콤한 나의 도시 1부. ‘그 여름, 수리산’ / EBS 한국기행
달콤한 나의 도시 1부. ‘그 여름, 수리산’ / EBS 한국기행

 

◆ 그 여름, 수리산 – 6월 21일 (월) 밤 9시 30분

경기도 군포의 진산이라 불리는 수리산(修理山). 도시 한 가운데를 초록빛으로 지키고 있는 그곳에서 산악인 엄홍길 씨와의 여름 산행이 시작된다.

수리산 관모봉까지의 여정에 성불사 청림 스님을 만나 수리산의 유래를 듣고, 슬픈 전설이 묻어난 바위에서 수리산의 기를 받는다.

관모봉 정상에서 만난 인연에 설레는 시간을 나누고 녹음을 한가득 뿜어내는 숲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누려보기도 하는데….

그렇게 철 따라 색을 발하는 나무를 온몸으로 끼고 산을 느끼는 엄홍길 씨. 젊음의 패기가 느껴지는 수리산이라 말하는데…. 그에게 이 산은 어떤 의미로 자리 잡았을까?

6월의 푸르른 수리산 정취를 느끼고, 산이 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한다.

달콤한 나의 도시 1부. ‘그 여름, 수리산’ / EBS 한국기행
달콤한 나의 도시 1부. ‘그 여름, 수리산’ / EBS 한국기행

참고로 수리산(높이 489m)은 경기 안양시·군포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봄이면 진달래가 많이 핀다.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하는 수리산은 한강 남쪽에서 서울을 감싸고 있으며 남북으로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독수리 모양의 수암봉(秀巖峰:395m)으로 연결되어 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은 바위가 많고 봄이되면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많은 산악인들이 모여든다. 수리산 자락에는 맑은 물이 솟아나는 약수터가 많고 상연사, 용진사, 수리사 등의 사찰이 있다.

2009년에 경기도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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