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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린데 수소액화플랜트 기공식 … 수경위, 수소경제 전 주기에 43조원 투자
효성-린데 수소액화플랜트 기공식 … 수경위, 수소경제 전 주기에 43조원 투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2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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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액화수소 기관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액화수소 기관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연간 1만3000천톤 규모의 국내 액화수소 공급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첫 삽을 떴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1일 울산광역시 소재 효성-린데사(社) 합작의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기공식에 참석 후 동북아 에너지 허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에 관한 민간의 본격적인 투자를 축하하고, 울산 북항 건설사업을 진행 중인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앞서 지난 3월 개최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수소경제 전 주기에 걸친 총 43조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과 정부의 지원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특히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 대규모의 수소를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액화수소 관련 인프라 투자계획이 포함되었는데, 이번 행사는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는 첫 걸음이라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민간 부문의 액화수소 관련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중으로 액화수소 플랜트 관련 안전 규정을 조기 마련하고,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실증, 수소 상용차 중소‧중견업체에 R&D(연구개발) 지원 등 액화수소 생태계 구축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경제 전환이 필수 불가결하며, 민간의 선제적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정부도 과감한 규제 개선, 수소 전문기업 집중 육성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의 저변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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