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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매장서 23% 할인 판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이마트 노브랜드 전문매장서 23% 할인 판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2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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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페퍼 스파이스 치킨 컵라면(이마트 제공)© 뉴스1
고스트페퍼 스파이스 치킨 컵라면(이마트 제공)

화끈하게 매운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훔친 '고스트페퍼 컵라면'이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대박라면 고스트페퍼 스파이시 치킨 컵라면'을 노브랜드 전문 매장에서 23%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신세계푸드와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가 함께 설립한 '신세계마미'가 2019년에 선보인 컵라면이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2위 '부트졸로키아'를 주재료로 사용해 매운맛을 극대화했다. 부트졸로키아의 스코빌 지수는 약 100만SHU로, 청양고추 스코빌 지수 4000~1만2000SHU보다 최대 250배 매운 것으로 알려졌다.

대박라면 고스트페퍼는 앞서 해외에서 먼저 출시해 세계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중국·미국·뉴질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16개 국가에 진출해 지난해 판매량은 약 700만개를 달성했다.

세계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이마트는 이달 초부터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출시 열흘 만에 5000개가 넘게 팔려나가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윤진석 이마트 노브랜드 라면 바이어는 "고스트페퍼 컵라면은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에 널리 알린 베스트셀러 제품"이라며 "매운맛을 선호하고 도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한국에도 출시했다"고 말했다.

최근 매운맛을 낸 제품들의 인기에 따라 관련 상품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5월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가량 늘었다. 칠리소스 매출 역시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고추 품종도 다양하게 구성해 매운맛을 좋아하는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청양고추보다 매운 '건조 하바네로'와 '할라피뇨'등을 선보여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청양고추보다 스코빌 지수가 30배 높은 중남미 품종 하바네로는 매출이 매달 30%가량 신장했다.

지난 4월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판매한 고스트페퍼 감자칩 역시 한 달간 판매량이 2만개, 5월에는 1만5000개를 달성하며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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