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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세계 평균 미달 분야 대책 세워야"
文대통령 "세계 평균 미달 분야 대책 세워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22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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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8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8 (사진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리나라는)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아직도 세계 하위권이나 평균 수준에 미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가 특별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26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높아진 국가적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강화해나가야겠다"며 "한편으로는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보아야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 이후 심화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면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과제"라며 "한국판 뉴딜의 추진을 더욱 가속화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높아진 국가적 위상도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돼야만 함께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G7(주요 7개국) 참석과 이어진 유럽 3개국(영국·오스트리아·스페인) 순방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온 국민이 단합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후의 신생 독립국 가운데서 유일하게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이 이루어낸 성취"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하고 있다"며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가로서 K-방역은 국제적 표준이 되었고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며 한국 경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나라가 미래 핵심 산업(반도체·배터리·바이오·수소차)에서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있고 한국의 문화예술(K-브랜드)은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으며 인류 공통의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서도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높아진 국가적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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