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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지막 의무경찰 모집 시험…경쟁률 30대1
서울경찰청, 마지막 의무경찰 모집 시험…경쟁률 30대1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6.22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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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의무경찰제도 완전 폐지 전 마지막 의무경찰 선발시험이 22일부터 치러진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제378차 의무경찰 모집시험이 22일부터 7월15일까지 18일간 서울청 산하 기동본부에서 진행된다. 

시험에서는 일반의경 106명과 특기(운전·조리)의경 24명 등 130명이 선발된다. 3893명이 응시해 3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적성검사, 체력검사 등으로 이뤄지며 최종합격자는 7월20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된다. 이후 10~11월쯤 2차례(1141기·1142기)로 나뉘어 입영한다.

서울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의무경찰 모집시험을 일시 중지했으나 부대 통폐합 계획에 따른 입영일자를 미룰 수 없어 지난 2월 시험을 재개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접촉자) 응시자 배제, 시험장 내 50인 미만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의무경찰은 1983년 2월4일 1기 입영 이래 집회·시위 대응, 범죄예방 활동, 교통질서 유지 등 치안업무를 보조해왔다. 2017년에는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 및 경찰 인력 증원방안'이 국정과제로 확정돼 이듬해부터 인원이 매년 20% 감축됐다. 

경찰은 의무경찰 감축에 따른 업무 공백을 경찰관기동대 신설, 청사 방호업무 전담인력 채용 등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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