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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부천 중동·소사역 등 공공주택복합개발 ... 6곳 1.1만가구 물량
서울 홍제동·부천 중동·소사역 등 공공주택복합개발 ... 6곳 1.1만가구 물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23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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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1)
(사진 뉴스1)

 

국토교통부는 2·4 공급대책 중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심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 서대문구 및 경기 부천시에서 제안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8곳을 검토해 선정했다.

서울에선 서대문구 홍제동 고은산 서측(1곳), 경기 부천 소사역 동·서·북측, 송내역 남측, 원미사거리 북측(5곳) 등 6곳(역세권 3곳, 준공업 1곳, 저층주거지 2곳)으로 총 1만1200가구 물량이다.

이중 홍제동 고은산 서측구역은 2013년 4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이번에 복합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부천 중동역 역세권 또한 좋은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저밀·저이용되고 있는 지역으로 고밀개발과 함께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역생활권 발전 축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5차 후보지선정 관련 지자체 협의과정에서, 사업대상지로 서울은 1~4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을 적용했고 특히 경기지역은 도시여건 등을 감안해 역 반경 500m 이내의 지역을 역세권으로, 20년이상 경과된 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규정해 개발한다.

이번에 선정된 5차 선도사업 후보지 6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5%포인트(p)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가구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420가구(29.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토지주는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1% 높아 수익률도 평균 21%p 향상된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나머지 12곳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추가 분석하는 등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 검토해나가기로 협의했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1~4차 후보지 46곳(6만가구) 중 21곳(2만95만가구, 발표물량의 49.2%)의 10% 이상 주민동의를 확보했다. 특히 1차 발표 후보지 21곳 중 16곳은 후보지 발표 후 주민동의가 10%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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