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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9.6% vs '부정' 56.6%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9.6% vs '부정' 56.6%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6.2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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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6월4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6월4주차 주간집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전주 대비 0.1%포인트(p) 감소한 56.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0%로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주보다 1.7%p 감소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9.6%, 부정 56.6%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지만, 부정 평가는 0.1%p 소폭 낮아졌다.

성 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및 고위급 양자 회담 여파로 지지율이 올랐지만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논란 여파로 보합세에 그쳤다는 것이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성별과 연령별로는 여성(3.0%p), 20대(7.1%p)를 제외한 모든 세대 지지율이 감소했다. 남성은 3.2%p, 30대는 2.6%p 줄었고, 40대는 1.8%p, 50대는 1.0%p 지지율이 감소했다.

이념 성향과 지지 정당별에서도 무당층(2.6%p)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지지율이 주춤했다. 진보층 1.6%p, 정의당 지지층 5.7%p, 열린민주당 지지층 4.4%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2.2%p 각각 줄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0%, 민주당 29.7%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1.7%p 줄었지만 민주당은 0.3%p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7.1%) △열린민주당(6.6%) △정의당(4.3%) 순이었다. 무당층은 11.9%다.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 1위를 유지했지만 전주 대비 1.7%p 감소하고, 민주당은 전주 대비 0.3%p 증가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 여파로 지지율이 감소한 반면, 민주당은 부동산 해법 발표와 경선 연기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0%p) △ 부산·울산·경남(2.0%p) △여성(3.8%p) △60대(5.9%p) △20대(5.1%p) △중도층(3.1%p) △보수층(2.0%)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광주·전라(3.0%p)와 진보층(1.7%p)에서는 지지율이 증가했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4.7%p) △서울(3.1%p) △여성(4.0%p) △20대(4.7%p) △보수층(3.0%p)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남성(3.4%p) △30대(4.3%p) △진보층(2.4%p) 등에서는 지지율이 빠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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