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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립 대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참여자 모집
강남구립 대치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참여자 모집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7.0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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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및 예술철학 프로그램 진행
'클래식, 삶을 연주하다' 포스터 [대치도서관 제공]
'클래식, 삶을 연주하다' 포스터 [대치도서관 제공]

서울 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이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이 되어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을 성찰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공모사업이다. 강연과 토론, 탐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독서문화의 장을 구축해 인문학의 일상화·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치도서관은 자유기획 및 심화과정 2개 부문에 선정되어, 클래식 음악 및 예술철학을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자유기획 부문 《클래식, 삶을 위로하다 2차. 클래식, 삶을 연주하다》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정통클래식 음악 강연으로 7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부터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 등 후세의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삶과 작품 속 숨은 이야기를 살펴본다. 

지석영 피아니스트는 뉴욕 줄리어드 음대 졸업 후 스토니브룩 뉴욕 주립대에서 석·박사과정을 수료한 클래식 음악 전문가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로 클래식이 주는 감동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강연과 더불어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에서도 동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철학, 예술로 삶을 물들이다 2차' 포스터 [대치도서관 제공]
'철학, 예술로 삶을 물들이다 2차' 포스터 [대치도서관 제공]

심화과정 부문 《철학, 예술로 삶을 물들이다 2차》는 7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는 예술철학 프로그램이다. 1차시에서 고대 그리스부터 낭만주의까지의 예술작품과 그에 담긴 철학적 사조를 이해했다면, 2차시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사르트르와 자코메티, 메를로-퐁티와 세잔 등 철학자와 예술가의 만남을 다루며, 더욱 심도 있는 예술철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2차시 강연을 맡은 심상우 교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2(StrasbourgⅡ) 대학에서 철학박사를 수료했으며, 저서로는 『삐뚤빼뚤 생각해도 괜찮아』, 『세상을 바꾼 철학자들』, 『교육독립선언』, 『철학에게 나를 묻다』 등이 있다. 본 강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만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과 깊이 있는 예술철학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성찰하며, 현 상황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대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중이며,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 대치도서관(02-565-666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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