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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집] 300년 된 초가집 대변신…서귀포시 엄마의 집 ‘빌레낭집’
[EBS 건축탐구-집] 300년 된 초가집 대변신…서귀포시 엄마의 집 ‘빌레낭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7.06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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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월 6일, 화요일) EBS 1TV <건축탐구-집>에서는 ‘엄마의 집’ 편이 방송된다.

이게 정말 초가집이라고? 300년 된 초가집의 대변신! 과연 제주다운 제주 집의 모습은?

이날 EBS 건축탐구 집 <엄마의 집>편에서는 옛 제주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주 집을 찾아간다. 3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제주 초가집, '빌레낭집'의 놀라운 변신! 어머니를 위해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제주 초가를 고친 건축주의 사연과 가족애를 엿볼 수 있다.

<엄마의 집> 편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가 제주의 초가를 찾아간다. 17세기부터 이어진 300년 역사를 가진 제주 초가. 오랫동안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서귀포시 법환동의 한 집을 탐구한다. 

시집온 이후로 지금까지 50년 넘게 집을 지켜온 어머니의 삶과 시간. 떠날 수 없었던 옛 초가가 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엄마의 삶과 함께 이어진 제주 초가에 담긴 인생과 역사를 탐구한다.

엄마의 집 / EBS ‘건축탐구-집’
엄마의 집 / EBS ‘건축탐구-집’

◆ 아들이 선물해준 엄마의 집과 그 속에 담긴 어머니의 희로애락!

드넓은 바다와 안개 사이로 웅크린 신비로운 분위기의 범섬. 올레길을 걸으며 천혜의 자연풍경을 볼 수 있는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집이 하나 있으니, 무려 10대를 지나온 300년 역사의 ‘빌레낭집’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새로 지붕을 이던 초가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 모습의 ‘빌레낭집.’ 

기존 초가집을 해체하고 다시 지어 올려 고친 탓에 겉모습은 세련되었지만, 내부를 보면 제주다운 제주 집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육지 사람들에게는 낯선 제주 가옥 특징 전격 해부! 올레와 정낭만이 제주 집의 특징이 아니다! 풍채와 판문, 독특한 구조의 보까지…. 하루도 부족한 제주 가옥의 풍부한 모습을 공개한다.

이 집은 어머니가 좀 더 편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건축주 강의웅 씨가 기존 안거리 초가를 새로 고쳐 지은 집이다. 가족이 태어나서부터 지내며 유년 시절을 보낸 옛 초가집. 새집에 다시 고스란히 쓰인 고재에는 가족의 추억과 어머니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엄마의 집 / EBS ‘건축탐구-집’
엄마의 집 / EBS ‘건축탐구-집’

구조는 재래식 그대로, 설비 하나하나는 현대 생활에 맞춰 편리한 현대식으로! 하지만 이 집을 지키는 임윤자 어머니는 항상 오래된 밖거리 물 부엌을 사용한다는데…. 아들 강의웅 씨는 어머니가 아직 새집이 어색해서 그런 것 같다고 추측하지만 진짜 어머니의 속마음은? 

그리고 새집을 짓고 나서 더 자주 놀러 오는 반가운 손님들! 바로 자식들과 손주들이다. 특히 손주들이 하도 집에 안 가서 인터넷까지 끊어버렸다는데…. 손주들이 매일 집에 놀러 오게 만든 공간은 무엇일까?

이 집에서 오래도록 살고 싶다는 모자의 마음을 담은 집, ‘빌레낭집.’ 300년 역사에 덧대어 기록해나가는 어머니의 인생과 추억을 임형남, 노은주 소장님과 함께 읽어낸다.

7월 6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집 <엄마의 집> 편에서는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제주 초가집을 새로 지어 살아가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EBS ‘건축탐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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