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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위원장, 청년의 일자리 대안 디지털농업 현장방문
경사노위 위원장, 청년의 일자리 대안 디지털농업 현장방문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07.0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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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방제, 자동물꼬 등 벼 디지털기술 시연을 보고 청년농업인과 간담회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사진 오른쪽) 노지 디지털 영농현장 간담회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사진 오른쪽) 노지 디지털 영농현장 간담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은 지난 2일 도시 청년에게 매력 있는 디지털농업 현장(전북 김제)을 방문하여 자동물꼬, 드론 방제 등 벼 디지털기술을 살펴보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대안이 될 수 있는 디지털 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청년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6월 자율주행기술(인건비 50% 절감)로 이앙한 벼 논에 노동력을 1/7로 절감할 수 있는 드론 방제 시연을 보고 외국인 노동자도 구하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고려할 때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디지털 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뙤약볕에 들판에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정밀 물 관리를 할 수 있는 자동물꼬 시스템은 수량과 품질을 높이면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서 “가치 지향적인 MZ 세대의 청년에게 디지털농업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겠다”고 했다.
 
또한, 청년농업인과의 들판 간담회에서는 디지털농업의 성공 가능성, 청년농업인의 우수사례와 정착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 방안을 논의하였다.
 
인삼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재배지 확보를 위해 새만금 간척지에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 “유관기관과 잘 협의해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고,
 
조직화·규모화 농가 중심의 정책을 독농가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받고는 “농촌사회의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 자리에 함께한 허태웅 청장(농촌진흥청)은 편리하고 고소득이 보장돼야 청년이 농업에 들어 올 수 있는데 디지털농업을 통해 가능하다고 판단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설중심의 디지털농업을 노지분야로 확대하여 중소규모 일반농업인도 디지털 기술의 수혜를 받도록 기본계획을 수립(2021.1)하고, 현장실증을 통해서 확산하고 있지만 “향후 농업현장의 노동력 부족, 고령화 등을 고려하여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경사노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개진된 농업인의 소중한 의견을 잘 정리하여 농산어촌 유토피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청년이 창농은 물론 머지않은 시기에 들어설 들녘별 드론 농작업 회사 및 빅데이터 컨설팅 회사에도 취업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농촌공동체 사회 유지를 위해 재촌 농업인과 정서적 유대가 강한 출향민을 대상으로 한 농촌생활비 충당을 위한 연금크기별 경영모델 등 지원으로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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