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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술자리 최고의 이성과 최악의 이성은?”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술자리 최고의 이성과 최악의 이성은?”
  • 송기철
  • 승인 2021.07.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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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술은 이성과의 관계에서 이점이 있지만, 과할 경우 단점도 존재한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이성과의 술자리’에 대한 남녀의 생각을 조사해, 최고의 이성과 최악의 이성을 알아봤다.

가연은 지난 6월 9일부터 22일까지 ‘술자리에서 가장 매력 있는 이성’에 대한 미혼남녀 194명(남 93, 여 101)의 의견을 들어봤다. ‘고민•이야기를 잘 들어줄 때(39.2%)’와 ‘물이나 안주를 챙겨줄 때(33.5%)’가 1, 2순위였으며, ‘그만 마시라고 챙겨줄 때(16%)’, ‘술을 사줄 때(7.2%)’, ‘가벼운 스킨쉽을 할 때(4.1%)’ 순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면 이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되는 ‘비어고글효과'처럼, 10명 중 4명 정도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이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답했다. 먹을 것을 챙겨주거나 주량을 조절해주는 등 나에게 신경을 써주는 배려 있는 행동도 이성에게 어필 포인트인 것으로 보인다.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한 또 다른 설문을 통해 미혼남녀 205명(남 108, 여 97)이 ‘용서할 수 없는 이성의 술버릇’을 조사했다. ‘폭력적인 모습(45.9%)’이 1위로, ‘했던 말 무한반복(21%)’이 2위로 나타났고 ‘지나친 스킨쉽(18.5%)’, ‘필름 끊기기(7.8%)’, ‘펑펑 울기(2.4%)’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4.4%)으로는 ‘음담패설’, ‘시비 걸기’, ‘술값 안 내려고 하기’ 등이 있었다.

조사 결과 ‘최고의 이성’으로 남성은 ‘물•안주를 챙겨주는 사람(39.8%)’을, 여성은 ‘고민•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44.6%)’을 선택해 남녀 의견이 구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최악의 이성’으로는 남녀 모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45.4%, 46.4%)’을 뽑았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적당한 술자리는 상대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와 주사는 오히려 관계를 망칠 수 있다”라며 “술자리에서 예의를 갖추고 최악의 이성이 아닌 최고의 이성이 되기 위해 신경 쓸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상담 과정에서 본인은 물론 원하는 이성상의 음주•흡연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음주 데이트를 로망으로 꼽는 경우도 있고, 주량이 비슷한 사람과 만나길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만남에 반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결혼중매업 표준약관을 준수하는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혼남녀들의 의견을 묻는 러브리서치, 가입비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피해, 환불, 등급 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연결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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