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강성국 법무부 법무실장(55·사법연수원 20기)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강 신임 차관의 임명은 14일부터다.
박 대변인은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검찰 개혁, 여성·아동 범죄정책 등 법무부 당면 과제를 차질 없이 적극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신임 차관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0기로 김오수 검찰총장과 동기다.
강 신임 차관은 1994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21년 간 판사 생활을 했다. 2015년 변호사로 개업해 법무법인 지평에 합류했다. 2020년 7월 추미애 전 장관 시절, 첫 비검찰 출신 법무실장이던 이용구 전 차관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1966년생 △목포고등학교 △고려대 법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졸업(석사) △사법시험 30회·연수원 20기 △광주지법·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광주지법·의정부지법·서울중앙지법·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법무부 법무실장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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