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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약대 입시 분석...서울대 약대 정시 지원선 293점, 연세대 289점 전망
2022학년도 약대 입시 분석...서울대 약대 정시 지원선 293점, 연세대 289점 전망
  • 임성호
  • 승인 2021.07.24 16: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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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약대, 정시 45.8% 차지

 


올해부터 전국 37개 약대가 학부선발을 시작한다. 기존 ‘2+4년제’(대학 2학년 수료 후 약대 편입)에서 14년 만에 통합 6년제로 돌아간다. 약대는 과거 학부선발 시절에도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과에 속했었다. 이런 약대가 다시 학부선발로 돌아가면서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등 의학 계열뿐 아니라 주요 대학까지 자연계열 입시 판도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입의 최대 이슈라고 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약대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

37개 약대, 올해 정원내외 선발 2,000명 육박, 정시 선발 45.8%

최근 강원대, 충남대, 부산대 약대가 학부선발 전환을 확정 지으면서 전국 37개 약대 모두가 올해부터 학부선발을 시작한다. 일반전형 등 정원내로 1,743명을 선발한다. 여기에 고른기회, 사회통합, 농어촌전형 등 정원외 선발인원까지 합하면 최대 2,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중앙대와 이화여대가 각각 120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다. 그 다음 주요 약대 중엔 성균관대가 65명, 서울대가 63명, 경희대가 40명, 연세대가 30명을 선발한다. 그 외 약대 중엔 숙명여대와 덕성여대가 각각 80명, 조선대가 75명, 영남대가 70명, 전남대가 60명 순으로 선발인원이 많다.

전형 유형으로는 수능위주 정시의 선발비중이 가장 높다. 아직 전형별 세부안을 발표하지 않은 목포대, 강원대, 충남대, 부산대를 제외한 33개 약대의 평균 정시 비중은 45.8%(712명)에 달한다. 이는 대교협 발표 2022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의 정시 평균 비중 24.3%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심지어 의대(정시 평균 40.0%), 치대(43.1%), 한의대(41.2%), 수의대(38.2%)보다도 높다.

약대도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하는 수시이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수시이월을 감안한다면 약대의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50%에 육박할 수 있다. 약대 입시에서 수능위주 정시에 대한 대비는 필수라 할 수 있다. 정시 외 수시 학생부 교과는 평균 26.5%(411명), 학생부 종합은 24.2%(376명), 논술위주는 3.5%(54명)를 선발한다.


약대 정시지원선, 국수탐 백분위 합 293~284점 추정,
자연계 최상위권 연쇄이동 촉발

대입전략에서 가장 기초는 본인이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이다. 이를 기준 삼아 수시에서도 목표 대학과 학과를 결정짓는다. 약대도 마찬가지다. 약대를 목표한다면, 본인의 수능성적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할지 가능성부터 따져봐야 한다.

종로학원이 2021학년도 수능 기준으로 전국 약대의 정시지원선을 추정해봤을 때, 서울대 약대가 국수탐(2) 백분위 합(300점 만점 기준) 293점으로 가장 높게 분석된다. 그 다음으로 연세대가 289점, 성균관대와 중 앙대가 288점, 이화여대·경희대·고려대(세종)가 286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방권 약대의 경우 최저 284점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약대 정시지원선의 대학별 최고와 최저의 분포를 보면, 293점에서 284점까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의치한의대 및 수의대 등 의학계열과 비교할 시, 의대와 치대 다음에 속하는 수준이다. 의대의 정시 지원선은 대학별로 최고 298점에서 최저 288점의 분포로 분석되고, 치대는 최고 295점에서 최저 285점으로 분석된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 최고 인기 약대는 지방권 일부 의대 이상의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앙대·성균관대·이화여대·경희대 등의 주요 약대의 경우 지방권 일부 치대와 한의대, 수의대 이상의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계 최상위학과인 의학계열의 입시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약대가 최대 2,000명의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약대의 등장은 주요대 자연계열 학과를 목표하는 학생들에게도 기회다.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 상당수가 약대로 이동하면 지방권 일부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는 합격선이 기존보다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주요대 자연계열 학과를 목표했을 학생들은 지방권 의치한의대에 도전해볼 가능성이 생겼다. 이렇게 이과 상위권 학생 사이에서 연쇄적인 이동이 발생하면 주요대의 자연계열 일반학과 또한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약대 수능 반영 평가 평균 88.7%,
23개 약대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 요구


수능성적은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국수영탐 각 영역별 등급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된다. 약대는 수능위주 정시와 함께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 적용 등 수능을 평가에 반영해 선발하는 비중이 평균 88.7%에 달한다. 이화여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등 23개 대학은 수능 반영비율이 100.0%로 수시와 정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성적을 요구한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수준은 높다. 중앙대 지역균형과 이화여대 미래인재 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4개 등급합 5를 충족해야 한다. 대부분 약대가 수능 각 영역별 1~2등급 수준을 요구한다. 약대 입시에서 수능학습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시에서 수학의 반영비중이 높아 수학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친다. 정시에서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가톨릭대, 단국대(천안), 전북대 등은 수학 반영비중이 40%로 높다. 약대 중에 수학 반영 비중이 가장 낮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인제대 등 3개 대학도 수학 비중은 25%에 달한다.

또한 수학 선택과목도 제한이 크다. 정시에서 약대 자연계열 모집 대학 중 선택과목 지정이 없어 확률과통계 응시생도 지원 가능한 대학은 고려대(세종), 삼육대, 경상대, 우석대 등 4개 대학 뿐이다. 나머지 29개 대학은 모두 미적분 또는 기하를 지정해 반영한다. 인문계열을 별도로 선발하는 곳은 이화여대와 인제대 두 곳뿐이다. 인문계 별도선발도 확률과통계 응시자가 지원할 수 있다. 목포대, 강원대, 충남대, 부산대 등 4개 대학은 세부안이 아직 나오지 않아 확정되지 않았다.


지역인재 242명 선발,
지방권 학생에게 기회 될 수도


약대도 경남, 대구, 전북, 경북, 충북, 광주, 제주, 부산, 전남, 세종 등 10개 지역 소재 대학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해당 시도 고등학교 졸업자(예정) 등으로 지원 자격 자체가 제한되는 전형들이다. 이렇게 정원내로 242명으로 선발한다.

지역인재는 지원 자격이 제한되다 보니 전국선발과 비교해 경쟁이 덜 치열하고 합격선이 소폭 낮게 형성되곤 한다. 지방권 학생이라면 전략적으로 지역인재를 목표해볼 만하다.
 

#첨부 1. 의약학계열 정시 지원 가능권 분석(2021학년도 수능 국수탐 백분위 300점 만점 기준)

구분

대학수

최고

최저

차이

의대

38

298

288

10

치대

11

295

285

10

약대(추정)

37

293

284

9

수의대

10

292

281

11

한의대

12

289

285

4

108

298~289

288~281

11~4


 

#첨부 2. 2022학년도 약대 대학별 선발 규모(정원내 기준)

NO

지역

대학

수시

정시

합계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위주

소계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인원

비율

1

서울

서울대

 

 

44

69.8%

 

 

44

69.8%

19

30.2%

63

100.0%

2

서울

연세대

6

20.0%

7

23.3%

5

16.7%

18

60.0%

12

40.0%

30

100.0%

3

서울

중앙대

5

4.2%

25

20.8%

20

16.7%

50

41.7%

70

58.3%

120

100.0%

4

서울

성균관대

 

 

30

46.2%

5

7.7%

35

53.8%

30

46.2%

65

100.0%

5

서울

이화여대

 

 

30

25.0%

 

 

30

25.0%

90

75.0%

120

100.0%

6

서울

경희대

 

 

20

50.0%

8

20.0%

28

70.0%

12

30.0%

40

100.0%

7

서울

덕성여대

15

18.8%

25

31.3%

 

 

40

50.0%

40

50.0%

80

100.0%

8

서울

숙명여대

 

 

15

18.8%

 

 

15

18.8%

65

81.3%

80

100.0%

9

광주

조선대

38

50.7%

13

17.3%

 

 

51

68.0%

24

32.0%

75

100.0%

10

경북

영남대

42

60.0%

 

 

 

 

42

60.0%

28

40.0%

70

100.0%

11

광주

전남대

31

51.7%

6

10.0%

 

 

37

61.7%

23

38.3%

60

100.0%

12

충북

충북대

16

32.0%

14

28.0%

 

 

30

60.0%

20

40.0%

50

100.0%

13

부산

경성대

30

60.0%

 

 

 

 

30

60.0%

20

40.0%

50

100.0%

14

경북

대구가톨릭대

25

50.0%

5

10.0%

 

 

30

60.0%

20

40.0%

50

100.0%

15

서울

동덕여대

24

60.0%

 

 

 

 

24

60.0%

16

40.0%

40

100.0%

16

전북

우석대

28

70.0%

 

 

 

 

28

70.0%

12

30.0%

40

100.0%

17

전북

원광대

 

 

30

75.0%

 

 

30

75.0%

10

25.0%

40

100.0%

18

세종

고려대(세종)

11

36.7%

 

 

10

33.3%

21

70.0%

9

30.0%

30

100.0%

19

서울

가톨릭대

5

16.7%

13

43.3%

 

 

18

60.0%

12

40.0%

30

100.0%

20

서울

동국대

3

10.0%

9

30.0%

6

20.0%

18

60.0%

12

40.0%

30

100.0%

21

서울

삼육대

12

40.0%

6

20.0%

 

 

18

60.0%

12

40.0%

30

100.0%

22

전북

전북대

19

63.3%

2

6.7%

 

 

21

70.0%

9

30.0%

30

100.0%

23

전남

순천대

9

30.0%

3

10.0%

 

 

12

40.0%

18

60.0%

30

100.0%

24

경남

경상대

11

36.7%

7

23.3%

 

 

18

60.0%

12

40.0%

30

100.0%

25

제주

제주대

20

66.7%

 

 

 

 

20

66.7%

10

33.3%

30

100.0%

26

대구

경북대

10

33.3%

15

50.0%

 

 

25

83.3%

5

16.7%

30

100.0%

27

대구

계명대

20

66.7%

 

 

 

 

20

66.7%

10

33.3%

30

100.0%

28

경기

아주대

 

 

15

50.0%

 

 

15

50.0%

15

50.0%

30

100.0%

29

경기

차의과학대

5

16.7%

13

43.3%

 

 

18

60.0%

12

40.0%

30

100.0%

30

경기

한양대(에리카)

5

16.7%

9

30.0%

 

 

14

46.7%

16

53.3%

30

100.0%

31

인천

가천대(메디컬)

3

10.0%

12

40.0%

 

 

15

50.0%

15

50.0%

30

100.0%

32

충남

단국대(천안)

 

 

8

26.7%

 

 

8

26.7%

22

73.3%

30

100.0%

33

부산

인제대(부산)

18

60.0%

 

 

 

 

18

60.0%

12

40.0%

30

100.0%

소계

411

26.5%

376

24.2%

54

3.5%

841

54.2%

712

45.8%

1,553

100.0%

34

전남

목포대

전형별 세부안 미발표

30

100.0%

35

강원

강원대

전형별 세부안 미발표

50

100.0%

36

대전

충남대

전형별 세부안 미발표

50

100.0%

37

부산

부산대

전형별 세부안 미발표

60

100.0%

합계

1,743

100.0%

 

#첨부 3. 2022학년도 약대 지역인재 선발 규모

지역

소재 대학

지역 전체

선발인원

지역인재 선발 규모

선발인원

비율

경남

경상대

30

15

50.0%

대구

경북대, 계명대

60

27

45.0%

전북

우석대, 원광대, 전북대

110

43

39.1%

경북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120

45

37.5%

충북

충북대

50

18

36.0%

광주

전남대, 조선대

135

46

34.1%

제주

제주대

30

10

33.3%

부산

경성대, 인제대(부산)

80

24

30.0%

전남

순천대

30

9

30.0%

세종

고려대(세종)

30

5

16.7%

합계

675

242

35.9%

 

 

 

글·사진 임성호 대표(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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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7-25 08:33:52
사설입시학원 기준이군요. 수능,대학은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법이나 교과서자격이 없으면, 입시점수!. 왜구잔재대학은 주권.자격.학벌이 없음.

Royal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성대다음 Royal대 예우)는일류,명문끝. 法(헌법,국제관습법).교과서(국사,세계사)>입시점수 중요.여기서부터는 이이제이에 적응해 버티는게 생명력이 오래갈것.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주권.자격.학벌없는 왜구 서울대밑에서 대중언론으로는 밑에있던 대학들이라 주권.학벌없이 이이제이가 적당함. 논란必要. 국가주권.자격.학벌없이 임시정부요인 개인설립 국민대,신흥대(경희대),인하대(공대)>완충女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공대만),가톨릭대(醫),항공대, 後포항공대,특목대로는 육사,後경찰대,카이스트. 그리고

윤진한 2021-07-25 08:36:02
그리고 패전국 일본 잔재로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온 왜구잔재 서울대(100번),왜구 초급대출신 부산대.경북대.전남대.이리농림고 후신 전북대 농대가 기반이며 초급대등 병합한 전북대,왜구 초급대출신 시립대,연세대(일본강점기 연희전문 후신 연세대. 국시 110브 연세대), 고려대(구한말 서민출신 이용익이 세운 보성전문이 모태, 동학란을 일으킨 천도교 소속이다가, 해방후 친일파 김성수가 인수 고려대로 변경).

http://blog.daum.net/macmaca/3154

* 서울대는 오랫동안 점수발표 없이, 가상의 배치표로 이어온 대학이고, 연세대 약대는 약대 점수 집계자료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