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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도쿄 입성 … 목표는 '종합 10위' 이내
대한민국 선수단 도쿄 입성 … 목표는 '종합 10위' 이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1.07.19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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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가졌다. 2021.7.18 (사진 뉴스1)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이틀째 훈련을 가졌다. 2021.7.18 (사진 뉴스1)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9일 결전지인 도쿄에 입성한다. 금메달 7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 본진은 이날 인천공항을 거쳐 나리타 공항에 입국할 예정이다.

앞서 요트 대표팀이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13일 도착했고,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도 17일 도쿄에 들어왔다.

4개 대회 연속 금빛 총성을 노리는 '사격 황제' 진종오 등이 18일 도쿄 땅을 밟았고, 19일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효자종목인 양궁 대표팀이 입국한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4개의 전 종목을 석권했던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서 추가된 혼성 종목까지 최대 5개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펜싱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 대표팀, 수영 경영 대표팀, 남자 기계체조 선수단도 이날 들어와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 기수로 뽑힌 남자 수영 기대주 황선우도 생애 첫 올림픽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이 부상에 대한 우려를 털어내고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수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에도 태극전사들이 줄줄이 도쿄로 입성한다.

공동 기수이자 선수단 주장인 김연경을 필두로 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빛 찌르기를 성공시킨 박상영 등 펜싱 남자 에페, 여자 플뢰레 대표팀 등이 도착한다.

'금빛 발차기'를 기대하고 있는 태권도 대표팀도 21일, 역도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2일, 남자 골프에 출전하는 임성재와 김시우는 대회 개막일인 23일 차례로 도쿄에 들어올 계획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야구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김경문호'는 26일 도쿄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최근 음주 파문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29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갖는다.

이 밖에도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신화의 재현을 노리는 박인비를 비롯한 여자 골프 대표팀은 오는 31일 입국한다.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김효주 등 여자 골프대표팀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한편 2020 도쿄 올림픽은 오는 23일 막을 올려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5년 전 리우에서는 금메달 9개(은 3, 동 9)를 수확하며 종합 순위 8위에 자리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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